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전합니다.
방학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신정이 지나고~
구정도 지나고~
2월도 시작되고~
정신이 없습니다.
ㅋ ㅋ ㅋ


친정에서 세박스 가득 싣고 온 제 추억들입니다.
초등때부터 모아온 일기장, 편지, 쪽지, 팜플렛, 성적표~
기타등등의 잡동사니가 한가득이였네요.
이렇게 모아둔 걸 보니 꼼꼼하기도 감성적이기도 한
나의 재발견?이네요.^^
잊고 있었던 추억의 물건들이라 정리를 핑게삼아 한참을 보고 또 보고 했답니다.
정리를 해서 예쁜 상자에 넣어서 침대밑에 잘 넣어두었답니다. 앞으로는 가끔씩 꺼내 봐야되겠어요.
ㅎㅎㅎ




지난해 수업사진들이 인화되어 왔네요.
고르다보니 아쉬워서 2015년도 사진도 함께 출력했답니다. 아이별로 정리하다보니 방바닥 한가득 늘어놓게 되었네요.^^~
사진으로 꾸미는 요리책은 공지한대로 2016년자료로 만들고, 2015년도 사진들은 부록처럼 다른 페이지에 넣도록 할까합니다.

이번달은 아이들과 석류병(꽃모양 만두) 만들고
사진정리해서 요리책 만들겠습니다
올해 요리책만드는 별도 비용(사진출력, 종이등) 제가 부담할까합니다. 다음부터는 받을꺼구요.^^;;
1월에 수업료보내신 분들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로 했어요.^^
가끔씩 꺼내보는 즐거움이였으면 좋겠네요.

개학하는 2월 6일부터 수업시작합니다.
이번달은 개별신청은 안 받을께요.
팀별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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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다르게 만들어도 되나요?
그럴 경우 제 대답은 먹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 마음대로 만들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상상가는 맛이 맛있을꺼 같은 조합으로 만들어보라고.

감자샐러드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왔네요.
주먹밥도 그렇구요.
똑같은 모양의 요리가 하나도 없네요.

조물조물하느라
먹느라
바쁜
수다떨 시간도 없는
12월 수업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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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모양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하기엔 더 어려울수도 있지만~
책빵 아이들은 그 어려운걸 또 이렇게 해냅니다.
ㅋ ㅋ
계획도 빵빵하고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약간의 기술력과 열정을 가진 우리아이들 작품 구경해보세요~~

저는 샘플을 보여주고
도구들을 사용해서 모양내는 법을 알려준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계획한대로 하나씩 만들어서 도시락을 채워갑니다.
계획은 자꾸 변경되고,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은 입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입속으로~
이건 맛이 궁금해, 또 입속으로~
다 안들어갈꺼 같애서 또 입속으로~
ㅋ ㅋ ㅋ

공원에 나온 밥산타와 썰매끄는 곰돌이형제들
썬그라스 쓴 멋쟁이 산타와 만원버스 탄 곰돌이들
침대에서 자고 있는 곰돌이와 반짝이 산타
이런 스토리도 담긴 도시락이랍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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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업 안내드립니다.

눈사람주먹밥
선물박스 미트로프
감자샐러드트리
소세지 장화
곰돌이 눈썰매

이 모든 요리를 도시락하나에 담아서 갑니다.
뭐가 남을까요?^^
책빵크리스마스 도시락??……이라고 이름지었다가 10%부족함이 느껴져서… 작명은 아이들과 함께 지어볼까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찍어본 설정 사진들~
아이들 요리는 훨~씬 멋질거라 기대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쫌 나나요?

수업일정 팀별로 공지합니다.
별도신청은 개별문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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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달은 크럼블&베리쨈&사과를 얹은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케이크도 먹고 크럼블도 먹고 사과도 먹고 쨈도 먹고~~일석사조의 디저트랍니다.

 

 

 

 

 

고구마, 사과 썰어서 크럼블만 올려서 구워먹어도 괜찮은 디저트가 된답니다.

예전에

사과 하나

삶아놓은 고구마 하나

먹다 남은 것들 있길래

크럼블 후~딱 만들어서 올려 먹고 찍어두었던 사진이네요.

 

 

 

 

 

수업에서는요

아이들과 크럼블 반죽을 만들어서 휴지를 시켜두고

케이크 반죽을 만들어서 케이크 틀에 붓고

사과 썰어서 올리고

베리쨈 바르고

크럼블 올려서 굽습니다.

 

 

 

 

 

크럼블로 덮어서 굽기에

비슷비슷한 완성품들이 나올거라고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다양한 케이크들이 나오네요.

덮어서 구울꺼지만 다름을 추구합니다!!! 책빵친구들은요^^

 

고양이 케이크도 나오고

세가지 다른 맛 케이크도 만들고

크럼블도 다르게 덮어서

나만의 케이크를 완성합니다.

 

 

 

케이크는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를 가지고 만드는 무게감있는 케이크입니다.

폭신폭신한 케이크랑은 조금 다르답니다.

 

버터 크림화를 완벽히 소화하는 친구도 있네요^^~

이 친구의 케이크는 과연 다를까요?

직접 맛 본 친구들이 훨씬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네요.

 

크림화한 케이크가 훨씬 부드러운 맛이 나긴해요^^

대부분의 친구들은 재료들을 크림화를 하지 않은 케이크를 만들었답니다.

 

 

 

 

 

 땅콩버터 맛이 많이 나는 익숙한 소보루

버터, 설탕, 밀가루로 내가 만든 크럼블~

같은 계통이긴 하죠?

둘 다 맛있다고들 하네요.

 

우울한 때에는 달달한 음식이 좋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우울한 요즘.......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케이크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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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친구들과 만들 음식은 두부선입니다.

궁중에서만 즐겨먹던 부드러운 음식~
두부가 들어가서 익숙하지만, 궁중요리라 역시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랍니다.
원래는 꿩고기를 다져서 만들던 음식인데요, 작업의 편의상 돼지고기 다진걸로 대체합니다.
해보니까… 닭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낫더라구요.^^

한식에서 사용하는 오방색 고명의 의미도 알아보고
정갈하고 정성깃든 궁중요리도 한번 체험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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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은 아이들과 화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우리는 봄날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들판에서 따온 꽃은 아니지만 색색이 이쁜 꽃인지라 봄 기분은 제대로 난다하네요.^^

 

 

 

1.찹쌀을 잘 씻어 하루저녁  불립니다.

 

 

 

2.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왔습니다.

화전 부친다고 했더니 소금을 적당히 넣어 주셨네요.

 

 

 

 

 

3. 뜨거운 물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 상태를 봐 가면서 물을 더합니다.

 

 

 

 

 

4. 적당히 소분해 줍니다.

 

 

 

5. 납짝하게 빚으면서 팬에 지져줍니다.

거의 다 익을때쯤 꽃을 올려주고 뒤집지 않고 꺼내줍니다.

한김 나가고 꿀을 뿌려 냅니다.

 

 

 

***화전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아이스 플라워^^ 꽃얼음을 준비해봤네요.

요즘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기침을 하는 아이들인 많네요.

기침에 좋다고 알려진 보리수열매로 담궈둔 보리수 효소가 생각났네요.

3년전에 담가 두었던 거라 올해 먹음 딱!!!

시원한 보리수꽃차를 화전과 같이 먹어봅니다.

 

 

 

 

 

꽃이 꿀맛이 아니라 실망이라더니,

화전에 꿀을 뿌리고 꽃차랑 마시니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다며 입꼬리들이 올라갑니다.

2016년 봄이 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봄으로 기억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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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터 어린이 요리공방 책빵입니다.

한달에 한번 친구들과 만나요.

매달 다른 주제로 요리합니다.

 

봄인데 참 춥네요.

꽃샘추위가 주말까지라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이번달에는 아이들과 예쁜 꽃을 가지고 화전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들판에 꽃들은 아직 나오질 않고 흙에서 키운 꽃을 먹으려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어서 수경재배로 나온 식용꽃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운 꽃은 사실은 영양덩어리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물론 단백질도 제법 들어 있어서 인간이 꽃은 먹은 역사는 고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번달에 만들어 볼 화전도 고려시대부터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우리나라도 꽃을 먹은지가 꽤나 오래되었네요.

 

모든 꽃을 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먹을 수 있는 꽃도 암술,수술은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니 알아두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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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빵빵한 간식

책빵은 어린이 요리공방입니다.

매달 팀별로 다양한 요리수업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깔조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빵반죽을 먼저 시작합니다.

생애처음 빵반죽이라며 밀가루 계량부터 신이 납니다.

낯설지만 익숙한 이스트냄새, 만질때마다 달라지는 반죽상태에 수다를 멈추고 완전 집중모드입니다.

야채를 조금만조금만.... 부탁....애원?에 베이컨, 옥수수, 버섯,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토마토소스로 토핑을 만들었답니다. 뒤로 몰래빼는 파프리카를 다져서 볶을때 몰래 다시 넣어주는 쎈스^^~

어디서 봤던 깔조네 모양, 이건 아닌데 쌤꺼랑도 다른데 다른데......ㅋㅋ 이쁘죠?

오븐에서 이리저리 삐져나온 (아이들 표현으로는 분출된) 치즈조차도 신기방기한 깔조네입니다.

 

쌤~~

비밀인데요.

야채 많은 쪽은 엄마나 동생주고요~~

치즈많은 맛있는 건 제가 먹을께예요. ㅍㅎㅎ

여기서 반전 두개씩 정신없이 만들다 보니 어떤게 어떤건지 본인도 헷갈린다는......... 그래서 모두 사이좋게 나눠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이들 보내고

오늘 저녁 우리집도 깔조네로 저녁을 먹습니다.

피자보다 더 맛나다고 피자 안 먹는 우리딸이 자기 얼굴만한 깔조네 한개를 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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