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오고 나니
부쩍 커진 부추들~~
그저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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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연탄을 언제까지 땔까?하는 생각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모든 신경이 다 밖으로 향한다.
밭 가운데 나가 앉아만 있어도 좋다.
이러니… 연탄불이 간당간당~ 가끔 꺼지기도 한다.
그냥 꺼버릴까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발이 시렵다.
우리동네의 봄은 항상 춥기때문에 새롭게
불을 붙여본다.
🔥🔥최소의 수고로 확실히 연탄불 살리는 방법
1.번개탄 두개에 불을 붙여 동시에 넣는다.
2.아궁이 아래쪽 불구멍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대고 켜둔다. 점화의 핵심은 연기배출이라고~ 연탄가게 사장님 말씀!!
3. 굴뚝에 시커멍 연기가 가라앉고 번개탄에 불이 넘실넘실할때 새 연탄을 올린다.
4. 1시간뒤 연탄을 또 올린다.
이젠 도움없이 혼자서도 자~ 알 하는 경지!!!
오랜만에 연탄 꺼트려서 새로 불 붙이며 여유롭게~ 사진찍어 하나 올려본다.
봄인것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우리집은 아직도 춥다.
덩굴 정리하다가 잘 마른 콩깍지 발견~
갈퀴로 모은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저~쪽에 대장이 똥 모아둔 것도 있다.
잠깐이라도
조금씩 해 두어야 한다.
나중에 일이 쓰나미로 덤비기 때문에
오늘은 잠깐이였는데 미세 먼지 때문인지 더~더 힘든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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